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5,66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23.4%의 응답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9.7% ▲대한항공 5.0% ▲포스코 4.9% ▲SK텔레콤 4.1% ▲CJ 4.0% ▲현대자동차 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순위로 '삼성전자'를 꼽았지만, 남성은 △한국전력공사 11.2% △포스코 5.5% △현대자동차 5.0% △한국도로공사 3.7%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대한항공 7.9% ▲CJ 6.6% ▲한국전력공사 6.4% ▲SK텔레콤 5.6% 등으로 여성의 채용비율이 높고 비교적 복리후생이 잘 갖춰진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력별 역시 1위는 모두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나 그 외의 순위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고졸구직자'의 경우 ▲SK텔레콤 5.1% ▲현대자동차 4.9% ▲한국전력공사 4.3% ▲포스코 3.2%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대졸구직자'는 △SK한국전력공사 10.4% △대한항공 5.5% △포스코 5.0% △CJ 4.1% 등의 순이었다.
'대학원졸 이상'은 ▲한국전력공사 10.9% ▲포스코 7.3% ▲CJ 5.8% ▲SK텔레콤 5.6%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선호기업의 정보를 얻는 경로"에 대해 'TV나 신문 등 미디어에 실린 기사자료'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매체광고'가 25.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기업 홈페이지 방문 20.2% ▲주위 사람들의 평판 16.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와 관련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비교적 안정성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IT·전자, 금융업종, 공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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