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 질환자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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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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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질환 진료건수가 연령을 불문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이기우의원(www.leekiwoo.net)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활습관질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5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건수가 133만1,206건에 달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증가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19세 이하'의 청소년의 경우에도 ▲2002년 5만3,815건 ▲2004년 5만8,240건 ▲2005년 6만5,5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 간질환의 80% 이상이 B형 또는 C형 간염에서 비롯되지만, 세계5위의 술소비 국가인 만큼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미국에서는 말기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절반 정도가 알코올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

이에 이의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알코올성 간 질환자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이들에 대한 적절한 프로그램 필요하다"며, "특히 19세 이하의 청소년 간 질환자에 대해서는 치료 및 상담을 통한 종합적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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