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30대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자신이 악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30대 성인남녀 1,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이 악필이라고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9.4%(555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6.8%)'이 '여성(37.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62.9%가 '글씨가 예쁘지 않아서'라고 답했고, 그 외 '다른 사람들 보여주기가 챙피해서(16.9%)', '자신도 가끔 판독하지 못해서(10.6%)' 등의 응답이 있었다.
자신이 악필이라고 생각하는 555명 중 51.7%(287명)은 악필로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87.5%가 악필 개선의사가 있었다.
개선의사 이유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55.3%)'가 첫 번째로 꼽혔고, 다음으로 '달필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20.3%)', '자필 이력서·자기 소개서 작성을 위해(1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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