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경매시장에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다.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www.gg.co.kr)이 주상복합을 포함한 아파트 경매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10월 경매 물건이 전국 총 1만115건으로 집계돼 9월 7,221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월 낙찰가율과 평균 입찰경쟁률이 각각 89.6%, 5.69대 1로 2001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만 놓고 보면, 두 곳 모두 낙찰가율 95.4%, 경쟁률은 각각 7.05대 1, 8.26대 1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최근 경매에 나온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부영그린타운 49평형과 △경기 성남시 수내동 한양 18평형 △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32평형의 경우 40명 이상이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지옥션은 "최근 경매시장의 열기는 경기악화로 인해 우량물건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분양가로 인해 신규아파트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판교 낙첨자들이 가세하면 경매시장은 더욱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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