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크게 증가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경영권 참여 및 안정을 목적으로 한 지분인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유가증권시장의 2006년3분기(01.02~09.30)간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법인을 집계해 분석한 <최대주주 변경 공시 3분기 결산 현황(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2006년9월 말 현재 최대주주 변경 공시건수가 총 8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4건)과 비교해 9.46% 늘어났다.
지분변경 기업수는 62개사로 지난 해와 동일했으나 2회 이상 변경법인은 3곳이 더 늘어 13개사로 조사됐다.
▲ 3회 변경 기업은 대동, 대우부품, 케드콤, 케이피앤엘 ▲ 4회 변경 기업은 큐엔텍코리아였다.
최대주주 변경기업의 변경 후 지분율 증감현황은 ▲증가 48건 ▲감소 17건 ▲동일 16건으로 평균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이 제출한 공시를 기준으로 최대주주 변경사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장내외 매매'로 인한 지분변동이 전체 58.0%인 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3자배정 등의 '유상증자'가 13.6%로 11건, '분할·합병'이 12.3%로 10건이었다.
최대주주 변경의 지분인수목적은 경영권참여 및 안정을 위한 경우가 45건(55.56%)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4건(32.43%)에 비해 87.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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