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자, 한국증시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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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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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증시 중 한국시장의 주식만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2006년10월13일 발표한 <2006년9월 아시아 증권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006년9월 중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2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한국의 경우는 2분기 연속 순매수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9월 중 외국인들의 매매현황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 +57억달러 ▲대만 +24억달러 ▲인도 +13억달로 ▲태국 +3억달러 ▲인도네시아 +1억달러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순매수가 유지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9월 한달 간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총 1조4,96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조5,615억원 ▲코스닥시장 +64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비중이 유가증권시장은 37.7%로 줄었고, 코스닥시장은 14%로 증가했다.

한편, 9월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신한지주(+1,120억원)였으며, 최대 순매도는 국민은행으로 3,612억원 규모였다.
또 코스닥시장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NHN으로 875억원, 반면, 최대 순매도는 하나로텔레콤으로 규모는 24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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