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속아줬던 상사·후배의 거짓말?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0.12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할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 속아줬던 직장 내 거짓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리크루팅 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2006년9월15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2,057명을 대상으로 <뻔히 알면서도 속아줬던 상사·후배의 거짓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사들의 거짓말로는 허세부리며 얘기하는 '걱정 말고 나만 믿어. 내가 책임진다(5.5%)'가, 후배의 거짓말로는 술 마신 것 아는데 '몸이 아파서 출근 못할 것 같아요(15.7%)'라는 응답이 1위로 꼽혔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후배들의 경우 ▲자기 볼일 보면서 일하는 척 얘기하는 "거래처 갔다 올게" 5.5% ▲"내가 너 나이 때는 날아다녔어" 5.2% ▲"나중에 월급 올려줄게" 5.0% ▲ 술 먹은 다음 날 "외근갔다 출근할게" 등의 상사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모른 척 넘어간다고 답했다.

반면, 상사들이 꼽은 알면서도 속아줬던 후배의 거짓말로는 ▲"선배가 최고에요. 존경합니다" 9.0% ▲"차가 막혀 출근이 늦었어요" 8.7% ▲"집에 일이 있어 일찍 퇴근해야 할 것 같아요" 8.6% ▲"오늘 너무 멋있어요" 5.3% 등이 있었다.

한편, '잘 나가는 상사·후배에게 발견되는 특별함'이란 질문에 대해, '자신감과 카리스마(17.7%)'가 잘 나가는 상사의 특별함으로 꼽혔고, 후배의 경우는 '뛰어난 일처리와 딱 부러지는 행동'이 5.5%로 1위에 올랐다.


관련태그
상사  거짓말  후배  직장  직원  아부  취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