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명 중 9명 정도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가 발표한 2003년1월1일부터 2006년8월29일까지의 "인구관련 주민등록 전산자료 통계"에 따르면, 8월29일 현재 전국 고령화 비율(전체 인구수 대비 65세 이상 인구수의 비율)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가 16.1%로 가장 높았고, 산업도시인 울산광역시의 경우 5.5%로 가장 낮았다.
고령화 비율 상·하위 지역을 살펴보면, 경남 의령군(28.3%)과 남해군(27.9%), 전남 고흥군(27.4%) 등의 농촌지역이 높았고, 울산 동구(3.9%) 및 경남 창원(4.8%) 등의 산업도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03년1월부터 2005년12월까지 시·도별 연평균 출생신고율(지역전체 인구수대비 연간 출생신고자 수에 대한 비율)은 0.8~1.1%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전국 평균 1.0%로 집계됐다.
한편, 8월29일 현재 주민등록상 총 인구는 4,891만명이었고,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는 경기도(1,083만명)로 2003년부터 서울 인구를 추월했다. 또 서울의 인구(1,019만명)는 2003~2005년까지 감소하다가 2006년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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