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희망하는 정년퇴임 연령이 대부분의 회사 규정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967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임 연령>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절한 정년퇴임 연령"에 대해 '61~65세'라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다. 반면, "회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년퇴임 연령"은 '56~60세'가 33.4%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차지해 차이를 보였다.
"정년 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원생활'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창업 28.5% ▲자기계발 24.0% ▲전직 9.9% 등이었다.
하지만 근무 중인 회사의 정년보장 여부에 따라 정년 후 계획에 차이를 보였다. '보장한다(689명)'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는 '전원생활'이 37.2%로 가장 많은 반면, '보장하지 않는다(1,278명)'는 직장인은 '창업(33.4%)'이라는 의견이 1위에 올랐다.
"정년 후 기업이 제공하길 바라는 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정년 의무화제도 등 정년 안정제도 정착'이 40.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경제적 서비스 제공'이 30.2%를 차지해 70.4%의 직장인들이 실질적인 정년보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퇴직연령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9.5%는 '낮아질 것이다', 40.5%는 '높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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