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시장에서의 주문건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여전히 지정가 주문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2004년1월26일 새롭고 다양한 주문제도 도입 이후부터 최근(2006년6월23일)까지의 주식시장의 주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일평균 주문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6월말 현재 149만9천건으로 2004년 88만2천건에 비해 69.8%나 늘어난 것.
유형별로 보면, ▲개인투자자(96.54%) ▲기관투자자 (95.50%) ▲외국인 투자자 (94.58%) 모두 지정가 주문(96.20%)을 적극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시장가 주문 3.64% △조건부 지정가 주문 0.12% △최유리 지정가 주문 0.03% ▲최우선 지정가 주문 0.01%의 순이었다.
한편, 기관투자자 중 보험사의 경우 시장가 주문이 16.74%로 상대적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여러가지 주문유형은 특정의 투자자에게 다양하게 활용돼 시장효율성의 증대와 투자자의 편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시장상황의 구조적변화에 부응하는 외국 거래소의 주문유형 등을 파악하는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투자자들의 요구와 복잡한 투자전략의 수행을 용이하게 할 주문제도를 연구·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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