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가구의 절반 이상이 의료비와 가족 생활보장 등의 '만일의 경우의 위험보장'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가 2006년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영생명보험에 가입한 1,713가구를 대상으로 "생명보험 가입목적"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의료비 보장'이 6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외 △가족 생활보장(45.8%) △일시적 소득 상실대비(27.0%)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보장내용(74.3%)과 보장금액(64.5%)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계약내용을 충분히 또는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가입하는 계약자의 비율이 94.6%로 조사됐다.
보험가입시 정보 입수 경로를 묻는 질문에 약 90%가 '설계사'라고 답했고, ▲TV·신문 등 언론매체 21.7% ▲보험사·신용카드회사 등의 우편 안내자료 9.1% ▲보험사 홈페이지 4.7% 등이었다(복수응답).
한편, 전국의 2,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생활 관련 설문조사 결과, 현재 물가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한 "부부의 노후생활 필요액"이 월평균 167만원으로 현재 평균 가구소득(월 313만원)의 약 53.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62.3%가 '예·적금'이라고 답했고, △생명보험(56.4%) △주택·부동산(43.1%)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함(35.6%)이 그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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