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특성화분야 '나노신소재공학부' 수행 연구과제 잇따라 우수과제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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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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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특성화분야 중 하나인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의 연구수준이 국내 최상위권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에 따르면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 중점연구소 과제와 21C 프론티어 기술개발사업의 유기반도체 재료개발 과제가 각각 최종평가와 연차평가에서 잇달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는 경상대 특성화 분야로서 나노신소재공학부의 위상을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선정된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 중점연구소 과제인 경상대 공학연구원의 '미세구조의 제어에 의한 기능성 재료의 개발' 과제가 2000년 선정 중점연구소 과제의 3단계 6년간 최종평가에서 공학분야 중 유일하게 우수과제로 평가돼 중점연구소 재진입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 과제의 제1세부과제는 '분자구조의 조절에 의한 IT 및 환경 기능성 유기재료의 개발'(연구책임자 나노신소재공학부 권순기), 제2세부과제는 '미세구조 제어에 의한 고기능성 환경 및 전극재료 개발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안인섭) 등이다.

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는 중점연구소 과제를 통하여 연구실적 면에서는 논문 103건, 특허출원 및 등록 69건, 5대 대표업적의 게재 논문지 평균 인용지수 5.5, 평균 인용횟수 28, 최고인용 횟수 65회로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 인력양성 측면에서도 국립대학교 전임교수 2명, 삼성SDI·제일모직·LG전자기술원·SK·SKC·현대석유화학 등의 대기업과 동진세미켐·대주전자재료·가야AMA 등 중견기업에 특채 또는 공채로 채용되었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21C프론티어 개발사업의 하나인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단의 유기반도체 재료개발 과제'(연구책임자 권순기)도 지난 1년간의 연차 평가에서 고이동도 유기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전구체 개발과 성능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개발로 우수과제로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2005년도의 6억 5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증액된 6억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권순기 교수는 "지난 5월 2단계 BK21 사업에서 지방응용과학기술사업단의 재료분야 선정과 더불어, 연이은 나노신소재공학부의 수행 연구결과 우수평가는 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의 연구가 국내 상위권 연구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세계적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의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