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급여수준은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05년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30.0%로 전년(29.8%)에 비해 0.2%p 상승했으며, 남녀 각각 41.3%, 22.4%로 집계됐다.
반면, 임금근로자의 전체 평균 월급여를 100으로 했을 때 2004년 60세 이상 취업자의 월평균급여수준은 79.6으로 1995년 95.4에서 10년 새 15.8p나 감소했다.
월급여수준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가가 132.9로 가장 높았고, ▲관리자 102.2 ▲서비스 종사자 87.7 ▲단순노무자 78.9 순으로 집계됐다.
또 고령자(55~79세) 절반 이상(57.9%)이 향후 취업하기를 원하고 있었고, 주된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34.3%),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17.4%) 등이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들의 일자리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 정도(36.9%)가 '임금수준'을 꼽았고, 다음은 '계속 근로 가능성(20.9%)', '일의 양과 시간대(17.9%)', '과거 취업경험 연관성(9.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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