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장기간 알바로 몰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9.29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졸자 정규직 취업률이 저조한 가운데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졸자들이 풀타임 및 장기간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이 자사 공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재학생들이 간단한 용돈벌이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반면, 졸업자들의 경우 비교적 오래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다.

"졸업여부에 따른 희망 근무기간"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생의 44.2%, 전문대 재학생의 43.9%가 '1~3개월' 근무를 가장 희망했고, 졸업생들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각각 42.7%, 51.3%로 '6개월 이상' 장기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학생들의 60% 이상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데 비해 졸업생들의 절반 이상이 풀타임 알바 구직을 희망하고 있었다.

"희망 업종"에서도 재학생들은 서비스·판매업을 가장 선호했지만, 졸업생들은 사무·출판 업종을 중심으로 구직을 원해 아르바이트 구직에도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장기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졸업자들은 특정 조건을 고집하기 보다는 파견직이나 비정규직을 통해 경력을 쌓아 정규직을 노려보는 것도 취업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태그
아르바이트  알바  알바기간  알바업종  알바선호  구직자 알바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