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총장 이현청)가 연간 50여명의 IT인재를 일본으로 취업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헤드헌팅 업체인 (주)자스넷과의 협약으로 매년 30여명을 일본으로 취업시키고 있는 호남대 IT · CT인력양성사업단에 이어서 학교기업(HIMEC)이 일본 취업을 전제로 동경에 위치한 '(주)글로벌 사이버넷 시스템(사장 이광우)'과 산 · 학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호남대에 따르면 한 · 일간 인재교류 활성화 차원으로 양 기관이 협력 하에 정보통신기술(IT) 교육을 호남대 학교기업에서 진행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글로벌 사이버넷 시스템'이 채용한다고 밝혔다.
(주)글로벌 사이버넷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시스템 컨설팅 및 LAN구축 네트워크 서비스가 주 사업 분야인 기업으로 동경시에 위치한 회사이다.
채용 인원은 호남대 IT전공 관련 학과생들로 매년 20명이며, 프로그래밍 언어(C, C++)와 일본어를 6~8개월 동안 학교기업에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은 후 취업하게 된다.
연봉은 300-400만엔(연봉 3천-4천만원 수준) 수준이며, 회사가 보유한 사택에서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이다.
한편 호남대 IT · CT인력양성사업단은 2001년부터 매년 3-40명의 재학생들을 1일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첨단 IT 및 어학교육을 진행해 이미 160여명 IT전문 인력들이 소니, 후지쓰, 파나소닉, 미쯔비씨 등 일본 대기업으로 취업해 활동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한해 50여명이 넘는 인력이 해외취업을 함에 따라서 명실 공히 국제화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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