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학부장 김혁기)는 건설교통부가 건설부문 국가 R&D 사업으로 추진 중인 '건설핵심기술연구개발사업' 내 '대공간 건축물 건설기술 개발연구' 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간구조학회와 한기대 건축공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2006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사업비 2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서 월드컵 돔구장,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스팬 300m의 대공간 건축물을 실현할 수 있는 최첨단 건설기술개발 사업이다.
'대공간 건축물…' 사업단의 프로젝트매니저(PM)인 이승재 교수(건축공학부)는 "현재 일본, 미국, 독일, 영국이 이 분야의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의 결과를 실용화하게 되면 5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대공간 건축물 건설기술은 명실공히 '월드베스트 4' 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대공간 건축물 사업의 결과물로 파일럿 건축물을 한기대에 짓게 되면 대학을 상징하는 조형 건축물의 역할과 함께 부족한 교육 및 연구공간의 확보에도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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