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92%, "미국산 고기 수입돼도 한우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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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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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소비자 10명 중 9명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한우 고기를 먹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소비자연대(www.gcn.or.kr)가 한우 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2006년9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 남녀 소비자 379명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주제로 설문조사 실시했다. 그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되도 한우 먹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3.0%가 '매우 그렇다', 46.0%가 '그렇다'고 답해 92.0%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한우를 먹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보통 34.0% ▲아니다 7.0% ▲전혀 아니다 1.0% 등이 있었다.

"한우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맛이 있어서'가 32.0%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 고기이므로 29.0% ▲품질에 대한 신뢰 25.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우 구매의 문제점"으로는 '비싼 가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1.0%로 가장 많았고. ▲가짜일까 의심스러워서 31.0% ▲안전에 대한 불신 5.0% ▲건강에 나빠서 1.0% 등이 있었다.

한편, "한우 고기와 수입 쇠고기를 구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구분할 수 없다'와 '구분할 수 없다'는 응답이 각각 16.0%, 39.0%로 구분을 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55.0%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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