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7월26일부터 9월22일까지 2006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시행한 결과, 25만8,439명이 7,925억원을 대출받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출자는 42.0%, 대출금액은 51.7% 증가했다.
특히, 교육부는 소득 3분위(연소득 2,116만원) 이하 가구 학생이 총 대출자 중 54.1%를 차지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양극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2학기 학자금대출에서는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개인신용등급이 낮은 학생(10등급·4,300명) 등은 신용보증에서 제외해 향후 대출금 부실 가능성을 예방했다.
한편, 한국주택금용공사는 15개 학자금 대출 은행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채권을 매입해, 이를 기초로 약 8,000억원의 학자금대출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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