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사람들은 '질병치료'보다는 '건강증진'을 위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기우의원(www.leekiwoo.net)이 2005년1월부터 6월까지 식양청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 조사연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87.9%가 '가족 중 한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한약복용 경험이 97.5%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충청도지역이 99.6%로 가장 높았다.
"한양 복용 목적"으로는 '건강증진을 위해 한약을 복용한다 (79.3%)'고 응답한 사람이 '질병치료를 위해 (20.7%)'라고 응답한 사람에 비해 4배나 많았다. 또 건강증진의 구체적 이유를 살펴보면, '허약체질 개선과 성장 촉진', '정력 증강' 등으로 한약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치료의 경우는 '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서부터 '감기', '통증 치료' 등 50여 가지로 다양했다.
또한, "한약을 복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한약이 양약보다 효능이 더 있을 것 같아서(68.4%)'라고 응답했으며, △부작용이 없을 것 같아서 17.2%, △습관적으로 복용 7.4%로 나타났다.
"한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복수응답)"으로는 '앞으로도 한약을 복용할 계획이다'가 68.1%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한약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다 55% △임신하는데 도움이 된다 50.2% △부작용이 없다 4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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