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 '우후죽순'…5년간 2배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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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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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입시학원은 여전히 성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www.soonyoung.net)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6년6월 현재 전국 입시 보습학원이 총 2만7,724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초·중·고교 1만889개에 비해 무려 3배에 많은 수치다.

한편,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1년 1만3,708개 ▲2002년 1만6,695개 ▲2003년 1만8,815개 ▲2004년 2만2,058개 ▲2005년 2만6,102개로 5년 새 무려 두 배나 늘었다.
특히, 제주의 경우 4.2배로 급증했으며, 울산·대구·경북 등 5개 시도의 경우는 2.5배 이상 많아졌다.

이와 관련 최순영의원은 "사설학원의 증가는 공교육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부는 학교중심의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 등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단기적으로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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