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 갈치 등의 생선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gigap.net)에게 제출한 <2005년~2006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결과>에 의하면, 작년까지 지자체에서 일부 진행해 온 고등어, 갈치, 꽁치 등의 대중성 어종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올 들어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금속검사 역시 패류에 한해서만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식품공업협회의 "식품공전상 의약품 잔류기준"에 따르면, 수산물에 대한 잔류기준이 항생제 7종으로 축산물(항생제 80종)및 농산물(농약 300종)에 비해 크게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의원은 "국내 수산물의 안정성 조사를 강화해야하며 식품공전에서의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잔류기준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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