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유가, OPEC 잉여생산능력 등의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www.petronet.co.kr)가 발표한 "석유부분 조기경보(EWS)추이"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대비 0.01 하락한 3.64로 조기경보등급이 전월에 이어 '경계'단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상 1.5미만 △관심 1.5~2.5미만 △주의 2.5~3.5미만△ 경계 3.5~4.5미만 △심각 4.5이상).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산업생산지수의 상승 및 실질실효환율의 하락 등으로 조기경보지수가 상승할 수 있었음에도 두바이 유가 하락과 OPEC 생산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 조기경보등급은 2005년11월말부터 12월말 '주의'단계에서 2006년1월말 '경계'단계로 상승한 이래 계속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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