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특허청, 지식재산역량강화 종합지원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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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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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우동기)와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 및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관학협력의 파트너가 됐다.

13일 영남대는 오전 11시 30분 총장접견실에서 특허청과 지식재산역량 강화 종합지원 약정서를 체결하고, 범국가적 지식재산의 창출 및 활용을 통한 국가혁신시스템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전상우(全湘雨, 53) 특허청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영남대는 무엇보다 연구개발비 대비 기술료 수입으로 알 수 있는 연구개발 생산성 측면에서 영남권 대학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도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남권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4) 영남대 총장은 "KAIST, 순천대, 인하대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특허청과 약정을 체결하게 된 만큼, 지식정보화사회의 핵심경쟁력인 지식재산역량 강화 및 확산에 앞장서 관학협력 우수사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특허정보 활용교육 정규교과과정 개설 및 운영, 연구자 수준별 차등화 특허정보교육, 최신 특허기술동향에 대한 email 서비스, 국가 R&D사업 지식재산권에 대한 종합상담서비스, 국가 R&D과제 현장밀착형 지원서비스 등 영남대의 지식재산 창출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직무발명제도의 정착과 기술마케팅 지향적 발명신고 및 평가체제의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를 파견해 국제특허획득 및 우수 미활용 특허 발굴 및 활용 촉진을 지원하는 등 영남대가 지닌 우수한 지식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아울러 해외 지식재산 관리 및 활용전략의 우수사례를 보급하는 등 지식재산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팀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1회 협의회를 개최해 원활한 협조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상우 특허청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영남대 국제관에서 대학구성원들에게 "대학의 지식재산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동안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