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시장심리 개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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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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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채권시장심리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www.ksda.or.kr)가 2006년8월30일부터 31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71명을 대상으로 <2006년9월 채권시장지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종합 BMSI'가 전월 대비 8.7 포인트 상승한 103.5를 기록,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책당국의 인플레이션 경계심리와 9월 대규모 채권발행 및 채권만기도래로 인한 우호적인 수급요인이 교차되고 있기 때문.

부문별로 살펴보면, '콜 BMSI'는 100.0으로 전월 45.9에 비해 대폭 상승해 콜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가 크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내 시장참가자들이 9월7일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이를 반영하듯 "콜금리 인상여부"에 대한 설문에 응답자의 100%가 9월 콜금리 동결 가능성에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82.5)'는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 "금리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8.9%가 9월중 금리가 '보합수준(현 수준 ±5bp)'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가치 BMSI는 13.9 포인트 하락한 91.6으로 9월 첫 주 까르푸 매각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화 수요에 힘입어 원화가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원화가치 전망관련 설문에 응답자의 60.8%가 '원가가치 보합'에 손을 들었다.

물가 BMSI는 전월 41.8에서 58.0으로 상당 폭 상승해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가 상당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물가전망"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의 55.2%가 '물가보합'에 응답했다.

한편,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조사해 계량화한 지표로, ▲170 이상 '과열' ▲100 이상 '호전' ▲100 '보합' ▲100 이하 '악화' ▲30 이하 '패닉'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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