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시장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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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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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2006년 아·태지역 경제가 지난해에 비해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세계 곳곳의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펀드 전문가들은 중국 및 인도 등의 소비재 주식에 중장기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시장규모는 1998년을 기준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23배의 증가를 보이며 실질소비수준이 6배나 증가하는 등 놀라운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며, 미국 CIA는 2020년 중국의 구매력이 20조 규모에 달해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북경시민 1인당 소비지출 추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비지출액이 △2001년 8922.8위엔 △2002년 10286위엔 △2003년 11123.9위엔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경우도 구매력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2단계 생활용품의 경우 1999년 114억불에서 2003년 553억불로 4.9배의 증가를 보였으며, △사치품(53억불→223억불) 4.4배 △1단계 생활품(335억불→923억불) 2.8배 △기초생활품(1,110억불→1,594억불) 1.4배 등의 증가를 나타냈다.

인도 Technopak이 인도의 사치소비시장 규모를 분석한 결과, 연간 총 138억달러로 매년 14%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160만 세대가 최상류층으로 사치제품에만 연간 8,600달러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젊은 층이 새로운 신 소비주체로 부상하면서 휴대폰 가입자 수가 매달 200만명을 넘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지역의 소비시장이 급속 성장하면서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소비재 펀드 투자의 수익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 상품.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된 소비재 펀드 투자 상품은 미래에셋의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 펀드>로 국내 최초 아시아 소비재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 상품이다. 인도·중국·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13개국의 소비재 관련 기업과 통화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별도의 환헤지 없이 환율 변동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는 아시아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증된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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