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8월말 현재 작년 전체 실적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2006년8월31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서만 83% 증가한 118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달성한 109억불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약 160억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 보면, 중동지역에서만 전체수주액의 60%인 71억불을 수주해 오일머니 수혜를 입고 있음이 확인됐으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토목·건축분야를 중심으로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종별로 보면, 2000년 이후 플랜트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토목·건축분야도 상승세로 돌아서 금년에는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전기분야도 중소기업 등의 수주활동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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