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준비금 강화'로 당기순이익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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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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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미보고발생손해액(Incurred But Not Reported) 준비금 강화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6회계년도 1/4분기 생명보험회사 손익현황>에 따르면,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총 3,431억원으로 전년동기(6,804억원)에 비해 49.6%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96억원, 2,389억원 증가했음에도, 미보고발생손해액(아직 보험회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에 대해 향후 지금 될 보험금)이 2,440억원으로 2,165억원(798.9%)이나 증가한데 기인한 것.

회사별로는 대형사들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푸르덴셜(165억원), ING(165억원) 등의 외국계보험사들은 약진을 나타냈다.

한편, 6월말 생보사 총자산은 246조730억원으로 전년동월말 보다 29조18억원(13.4%) 증가했는데, 변액보험의 보험료수익 급증으로 특별계정자산이 30조3,331억원으로 53.6%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