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4년제 대학교 등을 포함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06년4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각 급 학교와 시·도교육청 등 2만여 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고등교육기관 교육통계조사>에 따르면, 2006년 고등교육기관수(전문대학+4년제 대학)가 327개교로 2000년에 비해 8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 이래 증가 추세에 있던 고등교육기간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문대학의 통·폐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대학의 감소로 인해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수 또한 2003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며 2006년 271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교원 수는 6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적학생 수는 감소하고 교원 수는 증가함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분석됐다. 올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문대학 69.8명 ▲4년제 대학 36.5명으로 각각 2000년에 비해 8.2명, 3.2명 감소했으며,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에 비해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2006년 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00년 보다 약 5.7배 증가한 2만2,624명을 기록했다.
한편, 연도별 교원 수의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전문대학: 국립 45.9세 / 사립 45.7세로 2000년에 비해 각각 2.8세, 3세가 높아졌고, ▲4년제 대학: 국립 48.2세 / 사립 46.5세로 1.2세, 1.4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