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9월 5일 개교83주년 기념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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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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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www.hanil.ac.kr, 총장 정장복)가 9월 4일 개교83주년 기념일을 맞아 오는 9월 5일(화) 개교83주년 기념감사예식을 거행한다.

오전 11시 한일장신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1부 예배에서는 교목실장 이종록 목사(신학부)의 인도 이종성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이 '복음의 화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계획이다.

이종성 목사는 연세대 교수와 장로회신학대 학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 신학을 총체적으로 통합한 '통전적 신학'을 창의해 한국 신학을 세계 신학의 위치에 올려 놓았으며 조직신학 대계 14권을 저술하는 등 국내의 저명한 조직신학자이다.

또 기획처장 임희모 목사(신학부)의 기도, 총동문회의 찬양이 진행되고 2부 기념행사에서는 기획처장의 사회로 개교기념 영상 상영, 개교기념 축시 '여든 세 해의 소문所聞' 낭독(성금란 동문), 정장복 총장의 개교기념식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20년이상 장기근속한 김형길(사회복지학부) 교수, 정진선 행정처장 등 2명을 비롯해 10년이상 장기근속한 김동민, 김영민, 김준현, 김해룡, 이규태, 차옥숭(이상 인문사회과학부), 최동규(음악학부) 교수와 강대용 교목 그리고 직원 박인경, 유영빈, 유제영, 이준영, 이희춘, 장현 선생 등 14명 총 16명에 대해 장기근속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 동문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83년간 우리대학이 무한한 성장을 거듭해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제2도약의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는 1923년 배움의 기회가 거의 없었던 여성들을 위한 여성성경학교로 시작해 올해 개교 82주년을 맞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기독교 종합대학교다. 1923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부에서 파견한 선교사들이 광주와 전주에 ‘여성성경학교’를 세운 것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81년의 세월속에서 전주 한예정신학원과 광주 이일성경학교가 합병되어 전주 한일여자신학교로 변경되었으며, 이후 전주한일신학교, 한일신학대학교로 바뀌다가 98년 현재의 교명인 한일장신대학교로 변경됐다.

2000년 대학재정지원평가에서 신학대학중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고, 2002년 실시한 사회복지학부 학문분야평가에서 2개영역 최우수대학, 1개영역 우수대학으로 선정,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한 대학장애학생복지평가에서 전국 186개대학중 12위, 전남·북대학중 1위 선정, 2005년 대학장애학생복지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일장신대학교는 2006년 9월 현재 신학부(신학, 기독교교육학, 기독교상담학),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 재활복지학, 노인복지학, 복지상담학), 인문사회과학부(영어영문학, 사회경제학, 사회복지기관경영학), 음악학부(음악·교회음악학) 등 4개학부 12개전공과 한일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아시아태평양국제신학대학원, NGO정책대학원 등 5개 대학원에서 기독교 인성을 갖춘 지도자 및 봉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