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홈피 방문, 남자는 'YES' 여자는 'NO'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8.30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근 채용과정에서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참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한 회사(인사담당자)에서 귀하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상관없다'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이다' 34.2%, '부정적이다' 28.2% 순이었다.

그러나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적이다'가 40.4%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부정적이다'라는 의견이 39.9%로 수위를 차지해 성별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46.8%가 '입사지원서나 면접만으로는 나를 다 보여줄 수가 없으므로'를 꼽았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보여줄 수 있어서 23.4% △평소 성실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12.9% 등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업무와는 별개인 나만의 개인적인 공간이므로'가 72.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나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어서 17% ▲개인적인 취향이 공개되는 것이 싫어서 9.9% 등을 꼽았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미니홈피나 블로그 방문이 게시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남성의 경우 '평소와 똑같다(53%)'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내용을 선별하여 마이너스요인이 될 게시물은 삭제한다(32.1%)'는 의견이 가장 많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관련태그
채용  블로그  미니홈피  인사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