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도 해외로?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8.29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동산 투자 또한 해외로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상가투자자들의 경우는 해외상가로 급선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상가부동산 포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06년8월10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사이트 회원 175명에게 "최근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가운데 상가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 상가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0.3%)이 '해외투자시 절차나 현지사정이 어두워 오랜 관망기를 거칠 것으로 보아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해외상가투자에 있어 현지 투자 여건과 거래 관행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 상당기간 조정기간을 거쳐야한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

이어 '송금한도 등 해외투자관련 제도가 아직 미흡하고 대부분 주택위주의 투자라 국내상가에 미칠 악영향은 없다'라는 응답도 37.7%나 돼 해외상가투자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불황, 고 분양가, 금리인상 등 국내 상가시장의 여건이 썩 좋지 않아 해외로의 투자전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고 답한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연구위원은 "주택중심의 투자에서 점차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해외취득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며 "특히 송금한도의 확대와 현지사정에 밝은 해외부동산투자 전문업체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해외상가로의 실전 투자가 예상되는 2007년을 기점으로 국내상가시장에 미칠 영향은 다소 위협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태그
상가  투자  분양  투자처  해외부동산  해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