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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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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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등 주요기업의 고용 인원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www.kdi.re.kr)이 노동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석한 "주요 기업부문 종업원 수 추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대기업의 종업원 수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 88만명에서 2004년 67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공기업·금융업 역시 그 수가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 총 인원은 9년 새 27만명이 줄었다. 즉 안정적이고, 고임금과 경력개발기회가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고 있는 것.

또,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저임금근로자비율은 △2000년 24.7% △2002년 23.2% △2003년 27.5% △2005년 현재 26.8%로 점차 증가했다. 이는 같은 해의 미국 24.7%보다 높은 비율이며, 11.4%인 일본(1994년 기준)과 비교해 볼 때도 저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 한국개발연구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으로 ▲사회적 서비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적 중소기업육성 ▲노동시장 환경의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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