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빠져나가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10~20대 젊은층은 교육과 취업을 이유로 여전히 서울로 모여들고 있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중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이 총 226만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만명(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31만명(-12.3%)이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순이동을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경기·서울·인천·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전출초과 현상을 나타냈다. 서울의 순이동은 -1만3,092명이었지만, 10대와 20대가 각각 415명, 7,676명 전입초과 됐다. 특히 20대의 관악·강남·마포지역으로의 전입초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부산(5316명), 전남(3578명), 전북(3152명) 등의 지방에서는 20대의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전국 시·군·구 중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 용인시(2만4,379명)였고, △경기 파주시 8,433명 △대전 유성구 5,620명 순으로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도가 6곳을 차지했다. 전출초과는 경기 성남시(-8792명)가 1위를 차지했고, ▲경기 광명시 -6084명 ▲충북 청주시 -3163명 ▲대구 달서구 -2368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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