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실시된 부동산 실거래가신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올 2/4분기의 25개 각 자치구에서 처리한 부동산실거래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만7,703건으로 1분기(3만4,551건) 대비 96.0%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이뤄진 부동산거래는 총 19만6,772건으로 이 중 실거래가 신고가 전체 거래량의 52.0%을 차지했으며, 검인 41.1%, 주택거래신고 6.9%로 조사됐다. 1·2분기 증감량을 살펴보면, 실거래가 신고는 크게 증가한 반면, 검인은 25.7% 감소해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신고는 35.5% 감소했다.
실거래가 신고는 중개업자 77.2%, 거래당사자 16.5%, 대리인 6.3%로 중개업자가 신고가 대부분이었으며, 신고방법으로는 인터넷신고가 58.5%, 방문신고가 41.5%였다.
한편, 부동산실거래가 신고가격 검증결과 검증대상 8만9,366건 중 88.8%가 적정가격으로 신고했으며, 적정가격 미만의 경우는 5.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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