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추석연휴, 귀향 대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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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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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는 징검다리로 이어져 최장 9일을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이 추석을 앞두고 자사카드 고객 8,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추석에 고향·친지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60.0%로 연초 '설날'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81.0%)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고향·친지 미방문 시 연휴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35.0%가 '여행'이라고 답했고, 이어 '가벼운 외출(24.0%)', '문화관람(23.0%)', '쇼핑(13.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명절에 대한 느낌은 남성의 경우 ▲즐겁다 33.0% ▲피곤하다 16.0% ▲기대된다 15.0% 등의 긍정적 반응이 많은 반면, 여성은 △피곤하다 28.0% △즐겁다 19.0% △귀찮다 17.0% 등의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으로 조사돼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명절의 의미에 대해서는 '조상을 돌보는 날(18.0%)'보다 '고향·친지 모임(68.0%)'이란 생각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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