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동기에 비해 4.8%, 도시근로자가구는 6.5%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2/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98만9천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질소득은 248만2천원으로 2.4%로 증가했다.
이는 경상소득과 비경상소득이 각각 4.6%, 8.5%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상소득의 경우는 △근로소득 5.3% △사업소득 0.8% △재산소득 2.6% △이전소득 11.0% 등의 오름세를 보였다.
가계지출을 살펴보면, 2006년2/4분기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02만8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소비항목별로는 △보건의료 9.3% △교육 6.4% △교통통신 11.9% 등이 증가한 반면, △외식 2.3% △가구가사 3.3% △교양오락 0.8% 등은 감소했다. 또한 비소비지출은 37만6천원을 기록, 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261만3천원)과 흑자액(58만4천원)은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4.5% 상승했으며, 평균소비성향은 77.6%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31만1천원으로 6.5%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상소득(361만1천원)과 비경상소득(14만9천원)으로 각각 5.4%, 36.2% 상승했다. 소비지출은 △주거 14.2% △교통통신 10.5% △교육 6.6% 등의 증가폭이 컸고, △외식 1.1% △의류신발 2.1% △교양오락 1.9% 등의 감소를 보여 211만3천원을 기록했다. 비소비지출은 43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 증가했다.
또한 처분가능소득은 288만1천원, 흑자액은 76만8천원으로 각각 6.8%, 9.6% 증가했고, 평균소비성향은 73.3%로 전년동기에 비해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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