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방법을 위반해 대학에 입학한 94명에 대해 입학취소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2일 발표한 <2006학년도 대입지원방법 위반자 조치계획>에 따르면, 2006학년도 대입전형 지원방법 위반자수가 전년(1,964명)과 비슷한 2,085명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 중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2차례 이상 위반한 33명과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61명 등 94명에 대해 해당 학교에 입학취소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학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지원방법 위반사례는 ▲등록예치금 납부 후 잔액미납 미등록자를 등록자로 처리 7명 ▲학생 모집 및 지원방법 잘못 안내 43명 ▲학생이 지원한 모집시기와 다른 모집시기로 임의 전환 또는 학생 동의 없이 대학 측 임의접수 141명 ▲입학전형일정 위반 79명 등 모두 312명이다.
대상 대학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엄중 경고조치 하고, 2007학년도부터는 정원 감축·동결, 미충원 인원 이월모집 금지 등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향후 대입지원방법 위반사례 발생을 방지하고 동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학교를 통한 교육·안내를 강화하여 위반자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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