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질환, 비만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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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8.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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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출산 후 2명에 1명꼴로 산후질환을 겪고 있으며, 여러 질환 중 '비만'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www.smc.or.kr)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이 출산경험이 있는 20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 후 유병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출산 후 6개월 이내 유병율은 47%로 거의 2명에 한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생기는 질병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출산 후 6개월 이내 나타난 질병(복수응답가능)"에 대해 △비만 23건 △요통·관절통 22건 △요실금·변실금 20건 △우울증 19건 △치질 19건 △빈혈 18건 △치아질환 14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질환 중 갑상선질환, 유선염, 빈혈, 치아질환 등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비만, 변비, 우울증, 빈혈, 요실금·변실금 등은 진료를 잘 받지 않아 이들 질환에 대한 산후여성들의 적극적인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후 건강관리법"에 대해서는 미역국 등 '양질의 식사'가 6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약 22.0% △운동 10.0% △영양제 7.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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