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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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7.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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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금주부터 피서객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25일을 기해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소방방재청(www.nema.go.kr)이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5일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물놀이 연간 발생건수는 292건으로 그 중 62%가 여름 휴가철 6~8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본격적으로 휴가가 실시되는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바닷가'가 2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 186건 △하천 179건 △저수지 138건 △물놀이시설 17건 등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강(133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밖에 △하천 123명 △저수지 108명 △바닷가 90명 △물놀이 15명 등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수는 '바닷가'가 1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하천 10명 △강 9명 △저수지 8명 △물놀이 시설 1명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피서·행락객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와 주요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연계 협조해 피서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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