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지가 4.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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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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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의 땅값이 뉴타운지역의 본격적 개발과 함께 지하철 9호선 건설의 기대감 등으로 4.19% 상승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6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2.76% 올랐으며 시·도별로는 서울이 4.19%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의 경우 왕십리 뉴타운 사업 및 행당동 인근 재개발·재건축 추진으로 0.91% 올랐고, '용산구(0.89%)'도 한남 뉴타운 및 주상복함 업무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가가 크게 상승했다. 그 외 '양천구(0.84%)', '동작구(0.84%)', '성북구(0.82%)'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충남 4.12% ▲충북 3.28% ▲대전 2.83% ▲경기 2.43%순으로 집계됐고, 전국적으로 서울과 충남, 충북 등을 제외한 12개 지역이 평균 상승률보다 낮아 서울이 전국 땅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의 지가 상승 원인은 충북 진천군·음성군의 혁신도시 건설 기대감과 충남 예산군· 홍성군의 충남도청 이전, 충남 보령시의 인근 행정복합도시 보상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로 풀이됐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전북 0.70% △광주 0.94% △제주 1.03% △울산 1.09%이었다.

한편, 6월 부동산 거래량은 총 21만1,882필지, 6,384만평(211,046천㎡)으로 전년동월대비 거래 필지수는 -26.2%(-75,177필지), 면적은 -44.9%(-171,986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러한 감소 원인은 전체거래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지 거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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