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92%, 과거 여름방학계획 실패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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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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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4개월 남짓 남겨 놓은 수험생들이 마지막 실력을 끌어올릴 기회인 여름방학을 맞았다. 이번 여름 수험생들의 각오는 어떨까?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7월10일부터 12일까지 수험생 1,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름방학계획을 실패해 후회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91.8%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 여름방학계획이 실패했던 원인에 대해서 '계획수립 후 실천 의지 부족'이라는 응답이 49.0%로 가장 많았고, '구체적인 목표 없었음(22.2%)', '실천하기 힘든 무리한 계획(21.0%)', '불안감으로 인한 공부 소홀(7.8%)'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여름방학 중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10명 중 7명(74.1%)이 '기숙학원이라도 등록해 교과공부를 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어 '운동 및 건강관리(11.8%)', '논술대비를 위한 독서(9.1%)', '여행 및 취미생활(3.3%)'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