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산업 성장률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www.kidi.or.kr)이 발표한 <2006회계년도 하반기 경제전망과 생명보험·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전망>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하반기 경기둔화와 주식시장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2005회계년도(13.3%)보다 낮은 8.4%로 전망돼 94조5,494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개인보험 시장을 주도한 변액보험상품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단체보험 중 퇴직연금의 본격적 판매가 지연되면서 전체적으로 8.0%(66조3,686억원)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개인보험시장은 변액보험시장이 금융시장 불안과 타금융권 상품의 경쟁으로 인해 성장세가 축소되면서 7.7%의 성장이 예상됐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 장기손해보험의 계속보험료 유입 등으로 9.6%(28조1,808억원)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종목별로 '퇴직보험'이 17.6%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어 '장기보험(11.2%)', '자동차보험(9.4%)', '특종보험(8.2%)'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상GDP 대비 수입보험료의 비중인 "보험침투도"는 ▲2004회계년도 9.9% ▲2005회계년도 10.8%에 이어 ▲2006회계년도 11.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개발원은 2006회계년도 전망을 발표하며 보험 산업은 다양한 상품설계 및 위험보장, 철저한 손익분석 및 고객관리 등을 통한 성장성뿐만 아니라,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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