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2006년 IT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www.mic.go.kr)가 발표한 <2006년 IT산업 생산 및 수출 전망>에 따르면, IT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9.8% 증가한 1,12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디스플레이 패널 고성장에 의한 것이다.
통신기기 수출은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수출 증가율 둔화로 3.5%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이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저가 신흥시장 진출 부진 등으로 2.7% 증가에 머문 것.
또한 '정보기기 수출'은 PC 및 관련 부품 수출격감, 모니터 수요 감소 및 모니터 관련 부품 감소로 11.5% 떨어질 것으로, '방송기기 수출'은 독일 월드컵 특수와 본격적 대중화로 인한 디지털 TV의 성장에 힘입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품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디지털 TV 수요 확대에 따른 디스프레이 패널 수요 급증으로 23.1%나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산 전망은 5.5%의 완만한 성장으로 246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비스는 DMB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른 4.6% 성장, 기기는 정보기기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등 부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5.7%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SW는 컴퓨터관련 서비스 시장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확대로 6.2%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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