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흥분하게 했던 '2006 독일 월드컵'이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거리응원을 하는 것도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이지만 친구·동료들과 경기결과에 대해 내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이번 월드컵에 얼마 정도의 금액을 내기에 걸었을까?
중소기업 채용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직장인 3,150명을 대상으로 <이번 독일 월드컵 기간 동안 걸었던 내기 금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8%가 이번 월드컵에 재미삼아 돈내기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내기에 걸었던 금액으로 '5만원 초과'가 1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만원 10.2% △1만원 미만 8.9% △3만원 3.8% △5만원 3.1% △4만원 0.7% 등의 순이었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16강 좌절에 애석해 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의 명승부를 관전하고, 동료들과 소박한 내기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한 달간의 월드컵이 준 즐거움이었다"고 전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