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과 하나되는 '청도 하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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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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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이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청도국제은행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청도 하나음악회'를 청도시민 등 3,600명의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8일 개최했다.

이 날 무료 음악회는 국내은행 중 최초로 중국현지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 가수 장나라, 성악가 임웅균, 이지은, 아카펠라가수 D.I.A 등이 중국에서는 양쿤, 투란 가수 등이 참여해 열띤 한중 합작 공연을 펼쳤다.

또 진행된 무료 음악회에는 김종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한국 총영사 및 한인상공회장, 청도시장을 포함한 시정부 및 중국공산당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행사는 한·중 경제협력에 이바지하며 동아시아 리딩뱅크를 위한 중장기적 발전 전략 실천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이날 음악회를 통해 대규모 문화행사가 척박한 중국 청도에서 청도국제은행의 영업력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한·중 민간문화교류의 장으로도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수행한 의미 있는 행사 였다.

동행은 그 동안 수 차례 중국정부와 투자기업설명회 공동개최, 한인학교체육관건립, 중국내 하나금융자과정개설, 한국내 중국전담 데스크설치 등을 통한 문화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단기 이익보다는 중국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한·중 금융,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사랑 받는 은행이 되고자 하는 의지의 실천이다.

청도국제은행은 04년 1월 하나은행이 인수한 현지법인으로 중국 4대 국유상업 은행인 공상은행이 20.83%, 하나은행이 79.1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04년 10월 청양에 이어 2번째인 청도하나은행 연태지점을 7월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