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중국길림대학에 '하나금융전문과정'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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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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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www.hanafn.com,사장 윤교중)이 고려대,중국길림대와 공동으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전문과정'을 중국길림대학에 개설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설되는 이 과정은 7월 3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1년에 한번씩 개강된다. 이는 한중 양국간 금융분야에서 민간협력이라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개강을 통해 2006년 말 중국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중국내 금융전문가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중국진출을 위한 환경조성은 물론, 잠재 고객인 중국인에게 하나금융그룹을 알리게 됐다. 또 상대적 낙후지역인 동북 3성의 경제활동역량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게 된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전세계 경제 중심축이 동북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북 3성은 특히 물류와 운송의 허브로 부각돼 금융산업발전이 필연적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융시장개방에 따른 영향을 이미 경험한 한국은 다양한 경험을 중국에 전수해 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파트너로서 이번 금융전문가과정이 한국의 금융노하우를 중국에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전체 강의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려대에서 커리큘럼 및 강의를, 길림대에서 학생모집 및 학생지도를 맡아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