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들의 생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의하면, 65세 이상 여성 인구는 ▲1990년 137만명에서 ▲2004년 251만명 ▲2005년 262만명으로 증가해 ▲2006년에는 273만명에 이르렀다.
이렇게 증가하는 여성 노인들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자녀 또는 '친적의 지원'이 54.5%로 가장 많았지만, 2002년(61.5%)보다 감소한 수치다. 반면, 본인 스스로나 배우자가 생활비를 부담한다는 비율은 2002년 32.3%에서 2005년 37.6%로 늘었다.
한편, 2004년 "공적연금 가입자의 여성비율"은 34.8%로 199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65.2%)'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의 급여종류별 성별 수급자"를 살펴봐도 전체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9.7%며, 특히 남성보다 오래 사는 여성이 노령연금 혜택을 받는 비율은 30.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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