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15위를 유지했지만 지수등락률은 최하위권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전년말과 비교해 2006년5월말 기준 <세계 주요국 자본시장 시가총액 현황>과 2006년6월22일 기준 <세계 주요국 자본시장의 지수등락율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06년5월말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작년 12월말에 비해 4.4% 상승한 7,49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조사 대상 국자 중 15위를 차지했다.
"주요국 자본시장 시가총액 순위"에 대한 조사결과,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13조9,452억달러로 세계 증시의 29.6%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어 ▲일본의 도쿄증시 9.85% ▲미국의 나스닥 7.58% ▲영국의 런던증시 7.17% ▲일본의 오사카증시 6.53%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국 자본시장 지수등락률"에서는 우리나라가 큰 하락률을 보이며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코스닥 지수는 2005년 말에 비해 19.6%나 하락한 564.23P로 45위를 기록했으며, 코스피 지수 또한 10.19% 떨어져 659.32P로 42위에 위치했다.
반면, 중국은 1,596.06P로 37.47%의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룩셈부르크 24.31% ▲러시아 20.3% ▲인도네시아 12.11% ▲포르투갈 11.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륙별로 자본시장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북중미·남미' 지역이 4.03%가 증가해 전 세계 시가총액의 42.98%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0.88%p 감소했다. 그 외에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은 시가총액에서 14.47%의 증가율을 보이며 세계 시가총액의 29.45%를 차지했으며, '아시아·태평양'은 시가총액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중이 1.26% 하락해 27.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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