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들의 사회 기부금이 3년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www.kosdaqca.or.kr)가 2005년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기부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부금이 총 497억9천만원(1사당 평균 5,837만원)으로 전년도의 438억4천만원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5.4%)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른 것.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도 0.081%로 전년대비 0.05%p 올랐다. 회사가 10,000원치를 팔아 8.1원은 기부금으로 지출한 셈이다.
회사별로는 'NHN'이 54억원을 기부해 가장 많았으며, '파라다이스' 36억원, 쌍용건설 22억원이었다.
한편, 회사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경동제약'이 1.92%로 가장 높았고, '동일기연' 1.86%, 'NHN' 1.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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