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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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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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 세계 144개 주요도시 중 두 번째로 많은 생활비가 드는 곳으로 조사됐다.

26일 세계적 컨설팅업체 머서휴먼리소스컨설팅(MHRC, www.mercerhr.com)이 발표한 〈Worldwide Cost of Living Survey 2006(2006 전 세계 도시생활비 비교)〉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 수준이 뉴욕을 100으로 했을 경우 121.7점으로 조사 대상 도시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해(▲2005년 5위 ▲2004년 7위)와 비교해 3계단 상승한 것.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123.9를 기록한 러시아 모스크바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붐으로 주택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지난해 1위였던 도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2위에 랭크됐던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는 엔화 약세로 인해 각각 3위와 6위에 머물렀으며,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5계단·10계단 상승해 올해에는 14위, 20위에 올랐다.

기준 물가가 되는 미국 뉴욕은 10위였다.

MHRC가 매년 발표하는 이 조사는 세계 14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집값·교통비·식료품값·유흥비·옷값 등 200개 품목의 비용을 조사해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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